해리포터 마법인물 대백과 2

 
해리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 2
수많은 마법사, 켄타우로스, 말하는 초상화와 유령들이 등장하는 『해리포터 마법 인물 대백과』는 해리 포터 소설과 영화 등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를 자세히 소개하는 책이다. J.K. 롤링의 호화롭고 매력적인 세상에 처음 나오는 인물, 폴터가이스트, 기숙사 배정 모자 등을 살피며 마법 세계에서 그들이 하는 역사적 역할뿐 아니라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알려준다. 해리 포터 마법 세계의 모든 인물들을 소개하는 이 책은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 세계의 팬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책이다.
저자
머글넷
출판
폴더
출판일
2024.07.10

 

해리포터 시리즈가 나온지도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해리포터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릅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판타지 분야 책들 중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역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해리포터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책이 나올 때마다 서점에 달려가 구입했고, 영화가 나오면 꼭 예매해서 관람을 하곤 했지요. 그때의 감동, 놀라움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리포터는 저에게 좋은 추억을 준 훌륭한 소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최근 해리포터 시리즈 오역을 교정한 새로운 번역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베스트 프렌드가 다시 저를 만나러 오는 것 같았어요. 현재 하고 있는 개인적인 일들이 마무리 되는대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또 한 번 놀라운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폴더 출판사에서 '해리포터 마법인물 대백과'를 출간했다는 소식이었어요.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해리포터 마법인물 대백과 2'에는 해리포터에 등장했던 인물들 중 이름이 알파벳 L로 시작한 인물부터 Z로 시작하는 인물까지 총 정리되어 있습니다. 소설을 읽을 땐 어렴풋이 참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구나, 어렴풋이 느꼈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어보니 작가가 창조한 인물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해리포터의 주인공 무리와는 조금 동떨어져 있지만, 저는 '네빌 롱보텀'이라는 소년을 참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책에는 네빌 롱보텀에 대해 2페이지를 할애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나중에 2차 마법 전쟁이 끝난 후 어떻게 지내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다시 한 번 해리포터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오는 네빌 롱보텀의 명대사 "너 같은 녀석이 열두 명 있어도 나보다 못해, 말포이."도 네빌 롱보텀 프로필 아래에 적혀 있는데, 읽으면서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엉뚱한 괴짜 마녀 루나 러브굿에 대한 페이지를 읽을 때도 "맞아! 얘가 이랬지." 하면서 집중했어요. 루나는 비행 자두 귀걸이를 끼고 버터 맥주 코르크 목걸이를 하는 등의 특이한 스타일로 유명한 소녀였죠. 그리고 루나는 해리포터가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증언을 믿어준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조연이 없었다면 해리포터는 절대 빛나지 못했을 거예요.


니컬러스 드 밈시 포핑턴 경에 대한 페이지가 나왔을 때 역시 "와! 진짜 반갑네"하고 저도 모르게 외쳤습니다. 일명 목이 달랑달랑한 닉이죠. 저도 어쩌다가 목이 달랑달랑해졌는지는 잘 생각나지 않았는데, 이 책에는 '그는 1492년 10월 31일, 궁정 시녀의 치아를 보기 좋게 고쳐 주는 대신 엄니가 자라게 했다는 죄로 처형됐다. 그의 처형은 끔찍했다. 무딘 도끼로 마흔 다섯 번이나 내리쳤지만 목이 완전히 잘리지 않아서 1센티미터 정도의 피부와 힘줄에 달랑달랑 매달리고 만 것이다'라고 자세히 써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그냥 스쳐 지나갔던 인물들의 뒷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으니 더욱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는 게 즐거워지네요!

이 책에는 이렇게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첫 등장, 유형, 외모, 출신학교, 기숙사, 지팡이, 관련 가문, 특기 및 업적, 마법 관련 사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웨인 로바즈, 로즈 젤러, 로지어스, 도카스 메도스, 내기니, 랭던 쇼, 레브스키, 리오나 세이어, 리오나 스튜어드, 데이지 페니폴드, 구린 우르그, 몬태규, 몰리 위즐리, 블레이즈 자비니, 빅투아르 위즐리, 블렌하임 스토크....여러분들은 이 모든 인물들이 잘 기억나시나요?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무려 720명이 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덕후라면 소설만 읽고 끝. 영화만 보고 끝. 이렇게 단순히 끝낼 게 아니라 '해리포터 마법인물 대백과'를 소장하고 인물들을 찾아보면서 시리즈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해리포터 시리즈를 잘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해리포터 마법인물 대백과 2를 읽으면서, 제가 잘 몰랐던 인물들을 알게 되고, 해리포터에게 어떤 도움을, 혹은 어떤 어려움을 주었는지 깨닫고 나니 더 재미있어 졌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해리포터 마법인물 대백과'를 소장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해리포터 세계에 입문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일단 이 마법인물 대백과를 읽고 나서 시리즈를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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