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 왕 #플라톤독서토론논술 #한솔교육

"내가 깨달은 게 있단다.

그동안 욕심이 많고 어리석었어.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황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게다가 사랑할 사람이 없다면

황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플라톤 독서토론논술, Reading Book 토론캠프 1 25p

 

 

플라톤 독서토론논술 교재 중 Reading Book 토론캠프 1 Course 2의 책은 <미다스 왕>입니다.
<미다스 왕>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을 정도로 무척 유명하지요. 제가 이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미다스 왕> 교재는 초등학생들이 읽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잘 각색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들이 토론, 논술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무조건 '독서'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많은 책들 중 어떤 책을 읽히는 게 좋을지,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고민이 많으실거예요. 저는 '신화'를 추천합니다. 신화는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신'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 영웅, 사람들의 일들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생각을 한다면, 생각이 남다른 아이가 될 것입니다.

 

<미다스 왕>은 '재물을 탐하지 말라'라는 교훈을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잘 전달합니다. 아이가 <미다스 왕>을 읽더니 "진짜 어리석은 사람이네요!"라고 말하길래 잘 읽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미다스 왕은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으리으리한 궁전에 사는 부자입니다. 음식은 황금 쟁반에 담아먹고, 황금색 실로 옷을 만들 정도니까요. 그런데 미다스 왕의 재물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디오니소스의 스승인 실레노스를 극진히 보살피고, 디오니소스의 호감을 얻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디오니소스에게 만지는 것 모두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지요.

<미다스 왕> 교재는 단순히 미다스 왕 이야기만 쓰고 있지 않습니다. 미다스 왕이 왜 실레노스를 정성스레 대접했는지, 미다스 왕의 소원이 과연 현명한 것인지 토론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공합니다.
이 교재로 주제 질문 토론하기, 남과 다른 자기 생각 기르기, 논리적인 표현력 기르기와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서논술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문해력을 기르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이 교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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