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24. 10. 27. 11:38 세계의 소설/한국
나의 로스 앤젤레스“한국 문학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라는 평가를 받은 장편소설 『17세』로 등단한 이근미 작가가 성장 소설로는 10년 만에 『나의 로스 앤젤레스』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천사의 집’을 배경으로, 막 입소한 해미가 겪는 아픔과 막막함을 어루만진다. 가정불화로 헤어진 부모를 뒤로하고 천사의 집에서 만난 이들과 부딪치며 자립과 성장의 의미를 배워 가는 과정을 그렸다.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지는 가정, 당연한 듯이 받아들였던 가족 제도의 균열이 일어난 지 오래다. 그 과정에 아이들은 특히 고통받는다. 근래 들어 청소년문학에서 ‘보통의 가족’을 넘어 다양한 처지에 놓인 청소년을 주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밀도 높은 취재를 통해 완성된 ..
2017. 12. 25. 06:00 세계의 소설/한국
[KIM HEON'S TISTORY BLOG] 삐딱하고 경이로운 명작들 외롭고 우울해지는 연말에 나를 울게도 웃게도 만든 소설이 이재량의 이다. 보통의 한국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수작이다. 앞으로 곁에 두고 우울해질 때마다 한 번씩 꺼내 읽고 싶다. 장편소설을 쓴다면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 영화화 될만한 장편소설은 같은 게 아니라 처럼 탄탄한 내용의 책이다. 추천 블로그 생각꾸러미의 문화산책 [방문하기] 생각넓히기 [방문하기] 심은유의 문학수첩 [방문하기] 생각꾸러미의 문화산책 yes24 블로그 [방문하기] 삐딱하고 경이로운 명작들, ⓒ 김헌 일상 / 대학원 생활 / 창작 소설 / 지금까지 쌓아온 소소한 성취 / 사진 / 음식 / 신간도서 리뷰 / 외국어 공부(영어, 일본어, 한문, 프랑스어, 독일어)..
2017. 3. 17. 17:06 세계의 소설/미국
[광고] [광고 게시 문의 안내 클릭] 글을 쓰고 공부하는 김헌입니다. 제 블로그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서 안내] 저는 세계문학과 철학 등에 대한 독서 에세이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저의 책들이 궁금하신가요? 책 정보를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책제목 : 어두운 복도 아래로 작가/옮긴이 : 로이스 덩컨/김미나 출판사 : 자음과 모음 발행일 : 2017.02.13 낮 동안에도 저택은 그림자로 어두컴컴했고, 밤이 되면 소녀들은 환한 TV 화면 속의 생기 넘치는 현실을 보러 응접실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 진부한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변함없는 것에 모종의 안도감을 느꼈다. -185쪽.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약간 으스스한 제목과 표지 그림의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제목..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17. 1. 2. 16:08 세계의 소설/한국
책제목 : 소설 시그널2 작가/옮긴이 : 김은희 극본, 이인희 소설 출판사 : 클 발행일 : 2016.10.26 을 읽고 이어서 바로 2권도 읽었다. 궁금해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오싹오싹 무서운 내용이라 한낮에 읽는 편을 권한다. 나는 시리즈를 모두 늦은 밤과 새벽에 읽었는데 무서워서 불을 환하게 켜고 자야만 했다. 2권을 읽으며 과연 과거가 바뀌어서 이재한 형사가 살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고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깊이 빠져 들어갔다. 2권에 등장하는 사건은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인주 여고생 성폭행사건, 이재한 실종사건이다. 여기에서 인주 여고생 성폭행사건과 이재한 실종사건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는 세력으로 인해 억울한 희생자들이..
2016. 12. 29. 20:26 세계의 소설/한국
책제목 : 소설 시그널1 작가/옮긴이 : 김은희 극본, 이인희 소설 출판사 : 클 발행일 : 2016.10.26 무섭고 슬프고 스릴있는 소설이다. tvN 드라마인 의 소설판이라고 해서 1권을 다 읽은 후 드라마도 찾아보았다. 드라마 대사와 내가 읽은 소설판 대사가 거의 유사한 것 보면 원작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했다. 드라마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이라 확실히 보통의 소설과는 차이가 있다. 생략이 많고 내용이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처음엔 평범한 추리물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읽을수록 사회비판적인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프로파일러 해영의 관찰력, 소설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법률들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떠나 배울만 했다. 1부의 차례는 김윤정 유괴사건,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대도사건, 신다혜 자살사건이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