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그림책을 연상하게 하는 <책벌레>.
그림체도 좋고 내용도 따뜻해서 누구에게나 선물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책벌레는 비록 다른 벌레친구들처럼 날지 못하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아주 특별한 날개를 갖게 된다. 그리고 책을 통해 다른 벌레들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
나는 나름대로 많은 책을 읽어왔다고 생각하지만, 책벌레처럼 따뜻한 감성을 지니지 못했다. 아니, 그런 감성을 점차 의도적으로 버려왔던 것이 아닐까. 손해보고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이젠 내 본성 그대로, 살아가고 싶다. 책벌레처럼 많은 책을 읽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며.
김헌의 픽션들, ⓒ 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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